본문 바로가기
봄 여름 가을 겨울 갤러리/봄 힐링

이슬속으로

by 晴景 조상규 2009. 2. 3.
728x90

 

이슬은 바람이 약하거나 거의 불지 않는 맑은 날 밤에 생성되는데 지면의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 흰 서리가 생성된다(→ 서리). 이슬이 맑은 날 밤에 생성되는 이유는 밤에는 노출된 지표면이 복사에 의해 열을 빼앗기기 때문이다.손실된 열이 물체 내부로부터 나오는 열의 전도에 의해 충분히 보충되지 못하면 물체 표면은 냉각된다.

풀잎·나뭇잎·꽃잎 등 대부분의 물체는 공기보다 더 좋은 복사체이므로 밤에는 공기보다 더 많이 냉각된다.

 이러한 찬 표면은 그 주위에 있는 공기를 냉각시키고, 만일 공기가 충분한 양의 수증기를 함유하고 있다면 공기는 이슬점 이하로 냉각된다.

이러한 현상이 일어날 때 대기 중의 수증기는 노출된 물체 표면에서 응결된다.

이슬의 형성은 수증기의 확산에 의해 계속된다.

 식물이 있는 지면에서 수증기의 연직수송은 2가지 가능한 상황에서 일어난다.

첫째, 대기 중의 수증기의 양이 고도에 따라 증가할 때 일어나는 수증기의 하강운동이며,

둘째, 지면의 온도가 나뭇잎의 온도보다 높을 때 일어나는 수증기의 상승운동이다.

따라서 이슬은 대기 중의 수증기가 아래쪽으로 확산될 때 형성되는 내림이슬과, 지면에서 위쪽으로 확산될 때 형성되는, 상승하는 이슬인 증류(蒸溜)로 분류된다.

 

 

 

728x90

'봄 여름 가을 겨울 갤러리 > 봄 힐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례 산수유  (0) 2009.02.20
보성다원  (0) 2009.02.04
황산2  (0) 2009.02.02
황산  (0) 2009.02.02
용비지 봄  (0) 2009.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