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 /산수유,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
가을에 완전히 익은 열매를 채취하여 씨를 빼고 건조시킨다.
성분은 주로 타르타르산·말산·당분·수지 등 여러 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주로 간과 신장의 경락에 작용하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며 독이 없다.
산수유는 보익간신(補益肝腎)·삽정(澁精)·염한(斂汗) 등의 효능이 있어 간신부족(肝腎不足)으로 정액이 저절로 나오는 증상에 쓴다.
간신허(肝腎虛)로서 빈뇨(頻尿)·야뇨·어지럼증·이명(耳鳴)·요슬산통(腰膝酸痛: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아픈 증상)이 있는 경우에 쓰며 신양허(腎陽虛)로 인한 음위(陰痿:발기불능)나 조루 등에도 사용한다.
또 간신부족(肝腎不足)으로 인한 고혈압에도 쓴다.
기혈(氣血)이 모두 허(虛)하여 생기는 자궁출혈, 월경과다에도 쓰이는데 이때는 지혈약(止血藥)을 배합해야 효과가 있다.
망양(亡陽:급성·만성의 허탈상태)으로 땀이 멎지 않을 때도 효과가 있다.
자한(自汗:수면·노동·기후 등에 관계없이 낮에 나는 땀으로 대개 기허에 기인함)에는 황기(黃芪·인삼 등의 익기약(益氣藥)을 배합한다.
도한(盜汗:수면중에 나는 땀으로 대개 陰虛에 기인함)에는 당귀(當歸)·숙지황(熟地黃)·목단피(牧丹皮)·백작약(白芍藥) 등의 자양보혈약이 배합된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사람이 사용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