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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겨울 갤러리/여름 힐링

수국 피는 쑥섬

by 晴景 조상규 2021.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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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에서 왼쪽 길로  오를수록 산길은 시원하고 호젓하다.

햇볕을 가릴 만큼 울창한 난대림 숲길에서 만나는 후박나무, 푸조나무, 육박나무와 돈나무 군락지는 영화 속의 밀림이 떠오를 정도다.

봄부터 겨울까지 300여 종의 꽃들이 알록달록 피고 지는 곳, 여기가 애도의 우주정원(별정원, 태양정원, 달정원)이다.

꽃범의 꼬리, 백일홍, 상사화, 칸나, 황화코스모스, 갯패랭이, 매리골드, 천일홍, 과꽃, 은잔화, 낮달맞이, 맨드라미, 문빔, 우단동자,

금계국, 수국, 마타리, 겹삼잎국화, 멜람포디움, 페튜니아 등 이름도 색다른 300여 종의 꽃들이 1년 내내 피고 지는 별정원을 돌아보고 마을로 내려오면 돌담에 핀 야생화도 예사롭지 않다.

수백 년 되었다는 사랑의 돌담길을 지나 우끄터리 쌍우물까지 걸어가면, 200년 혹은 300년을 살아온

아름드리 동백나무가 무성하게 이어지는 동백길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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