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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기념물 제1호이다.
신숭겸 장군은 태봉(泰封)의 기장(騎將)으로 있으면서 배현경(裵玄慶) 등과 포악한 궁예(弓裔)를 내몰고 왕건(王建)을 받들어 고려를 개국하였다.
그 뒤 대장군이 되어 927년(태조 10)태조와 신라를 도와 후백제를 공격하고자 하였으나 대구 공산(公山) 싸움에서 후백제군에 포위되어 태조가 위기에 빠지게 되었다.
이 때 자신이 왕으로 변장하여 김락(金樂)장군과 같이 싸우다가 왕건을 대신하여 전사하였다.
왕건은 이틈을 타 장졸로 변장하여 적의 포위망을 뚫고 단신 탈출하였다.
태조는 장군의 죽음을 애통하게 여겨 그의 시신을 거두어 광해주(光海州, 지금의 춘천)에 예장(禮葬)하고,
전사한 자리인 이 곳 대구 공산에 순절단(殉節壇)과 지묘사(智妙寺, 美理寺)를 세워 그의 명복을 빌게 하는
한편 일품전지 삼백무(三百畝)를 하사하여 이를 수호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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