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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바닷가 경치 좋은 곳에 자리한 해신당공원은
공원 전체에 나무와 돌을 깎아
남근 모양의 조형물을 설치해 놓았다.
옛날 이 마을에 서로 사랑하는 남녀가 있었습니다.
곧 결혼을 앞둔 어느 날 바닷가 바로 앞
바위에 나가 해초를 따던 여인은
그만 갑자기 불어 닥친 폭풍에 쓸려 죽었습니다.
곧 남편이 될 사람을 목놓아 불러보았지만
여인은 사랑하는 남자 앞에서 물 속으로 사라지고 말았답니다.
그 후로 이 마을에서는 처녀의 원혼 때문인지
바닷일을 나가면 고기가 잡히지 않았고 하여, 죽은 처녀의 원혼을 달래기 위해
마을 앞에 남근석을 만들어 세웠더니 고기가 잘 잡혔다는 오래된 전설을
간직한 곳이 바로 해신당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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