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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바위 유래
속초를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설악산을 바라보면 전면에 보이는 바위가 바로 울산바위입니다.
거대한 바윗덩이인 울산바위는 울타리처럼 생겨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도 하고, 천둥이 치면 하늘이 울린다고 하여 천후산(天吼山)이라고도 합니다.
울산바위에는 여러 가지 전설이 전해 내려옵니다.
조물주가 천하에 으뜸가는 경승을 하나 만들고 싶어 온 산의 봉우리들을 금강산으로 불러들여 심사했다고 합니다.
둘레가 4킬로미터쯤 되는 울산바위는 원래 경상도 울산 땅에 있었는데 소식을 듣고 급히 달려갔다고 합니다.
그러나 덩치가 크고 몸이 무거워 지각하는 바람에 금강산에 들지 못했습니다.
울산바위는 그대로 고향에 돌아가면 체면이 구겨질 것이 걱정되어 돌아가지 못하고 정착할 곳을 물색하였습니다.
그러다가 하룻밤 쉬어갔던 설악이 괜찮겠다 싶어 지금의 자리(설악산 울산바위)에 눌러앉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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