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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겨울 갤러리/봄 힐링

츄립

by 晴景 조상규 2012.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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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담고 싶은 말./록 정

여보! 한번쯤 해 줄 수 있는 말이잖아!
빈 소리라도 좋으니 말이야.

“여보 나, 당신 무지무지 사랑해”라고 말이냐.
나는 당신의 그 말 한 마디에
당신 정말 사랑할 수밖에 없습니다.

여보! “한번쯤은 전화 해 줄 수도 있잖아.
빈 소리라도 좋으니 밀이요.

여보! “나 지금 당신이 무척 보고 싶어"라고 말이요.
당신의 그 한 번의 전화에 나는
정말 당신의 소중한 사람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나도 가끔은 이렇게 말을 하고 싶다오.

여보!
“나는 당신이 있어 늘 행복해"
라고 말을 하고 싶은데
당신 때문에 정말 행복하단 말 할 수 없다오.

그 이유 당신이 잘 알고 있지 않소이까?
나도 가끔 당신에게 전화를 하고 싶다오.
힘들지 않느냐"는 안부전화 하듯이 말이오.

그러면 당신에게서 들려올 수화기 소리를
알고 있기에 하고 싶어도 참는다오.
바로 이소리가 들려올 것을 알고 있거든!

여보, 오늘 또 늦는 거야! 
“어이구 내가 못 살아”
쪼금만 마셔 알지 늦으면 문 어떻게 되는지!

그러던 어느 날부터 이던가.
문득 내가 당신의 그 소리가
듣고 싶어진다는 것을 알았지만
늦음도 알 수 있었기에 외로움과 고독이
파도로 밀려들 때
당신 위로 받을 수 없다는 사실 알았소.

나 자신이 뿌린 씨앗은 자신만이 거둘 수 있으니까요.

그때는 그렇게 말이 많아 말 한마디로
주위 분위기를 깨던 그 소리와 그대가 있어
참 좋았지만 나를 다독여 주는 소리로
전해 주실 수 없다는 사실 알고 나니 더욱 외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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