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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술

아름다운집

by 晴景 조상규 2011.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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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집에 살고 싶다고 꿈꾸는 사람은 많아도
아름다운 집을 누리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땅을 구하고 벽돌을 쌓고 기둥을 올리는 사람만이
자기가 꿈꾸는 집을 누릴 수 있습니다.

아무리 아름다운 집을 마련하더라도
큰집에 혼자만 쓸쓸하게 그렇게 앉아 있다면
이런 사람의 인생은 흑백 영화처럼 색이 바랩니다.

먹을 것 안 먹고 입을 것 안 입고
숨막히게 살면서 때론 손가락질도 받으면서
어떻게 벌어들인 돈인데 이렇게 쳐다만 보고

이제는 삶을 마감해야 한다면
손가락을 펼친 채 황금모래를 퍼 올리는 삶입니다.
아무 것도 남는 것 없이 그렇게 재가 되고 맙니다.

인생을 일곱 가지 무지개 빛으로 살아 가려면
눈으로는 내일을 보고 발은 오늘을 딛고 인생을 음미하면서
한 걸음 한 걸음 걸어 갑시다.

걷다가 넘어질 때도 있겠지요.
이럴 때 좋은 친구가 곁에 있다가
일어나는 것을 도와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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